[교육정보] [초,중,고] 지치지 않는 공부법

서울대 교육학 신종호 교수님 저서 '이런 공부법은 처음이야'에 담긴 공부 체력을 다지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자기효능감의 기적을 믿어라

절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것


공부할 때 '동기'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야. 부모님이나 선생님, 또는 친구들의 칭찬도 학습 동기를 찾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스스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도 굉장히 중요한 동기가 돼. 특히 '자기효능감'은 학습 동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야.


'자기효능감?' 왠지 어려운 말처럼 느껴지지? 쉽게 말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자기효능감'이라고 해. 스스로 '나는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믿는 것과 '나는 안 돼'라고 믿는 것은 결과에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어.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무슨 일이든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감이 있으면 무엇을 하든 재미있을 수밖에 없거든. 그러니 자연히 공부에 재미가 붙어 성적도 쑥쑥 올라가지.


자기효능감이 그렇게 좋은 거라면 빨리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을 거야. 하지만 자기효능감을 갖기 전에 우선 자기효능감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에 영향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 생각해봐. 어떤 일을 하든 계속해서 성공해 왔다면 '나는 능력 있는 사

람이야'라고 생각하기 쉽고, 무엇을 하든 계속 실패해 왔다면 '나는 잘하는 게 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기 쉽잖아.


따라서 작은 목표라도 내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쉬운 목표를 먼저 세워서 그 목표를 성취해 보는 경험을 갖는 게 좋아.


공부는 재미있어야 꾸준히, 지치지 않고 할 수 있거든. 그 재미는 내가 세운 목표를 내 힘으로 이루어 냈을 때 생겨. 그런데 내 능력 밖의 너무 큰 목표를 세우면 어떻게 될까? 지치고 힘들고, 결국에는 내 자신을 비하하는 마음이 생길 거야.


'내가 세운 계획 하나도 못 지키다니. 너무 게으르고 한심해.

난 왜 이렇게 의지도 끈기도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하기 쉽다는 뜻이야. 그러니 너무 욕심 내지 말고,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쉬운 목표를 먼저 세워봐. 그 목표를 성취하고 나면 '열심히 하니까 정말 되는구나. 내가 지금 할 수 있고, 해야 할 것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거야.


요즘 많은 친구들이 선행학습을 하는데, 이것도 잘못하면 독이 돼. 자기의 실력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중학교 1학년 수학 공부를 억지로, 강제로 하고 있다면 어떤 마음이 들겠어.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은 다 잘 따라가는데 자기만 못하는 것 같고, 아무리 열심히 이해하려고 해봐야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은 없으니 괴롭기만 할 거야.


공부는 다른 사람을 따라해서도, 유행을 쫓아가서도 안 돼. 자기 자신에게 딱 맞는,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공부를 해야 해. 따라서 자기에게 맞지 않는 지나치게 빠른 선행학습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아.


나에게 당당할 때 공부 자신감도 붙는다


자기효능감을 갖기 위한 또 다른 마음가짐은 실수에 너무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야.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해. 중요한 것은 실수를 했다는 그 자체가 아니라, '실수를 통해서 무엇을 배우는가'야. 그러니까 실수했다는 사실에 너무 신경 쓰지마.


작은 실수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굴면 어떤 일을 시작할 때마다 '또 실수하면 어떡하나….' 지나치게 걱정하게 되고, 결국 그 모든 것은 스트레스로 돌아오게 되어 있어.


스트레스는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최악의 방해꾼이라는 거 잘 알고 있지? 그러니까 만약 시험문제를 몰라서 틀렸다면 왜 몰랐는지, 알고도 틀렸다면 왜 실수를 했는지 분석해서 내 공부의 다음 전략으로 삼으면 돼. 틀리고 실수하는 것도 경험이고,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성공의 지지대가 되는 거야.


자기효능감은 다르게 보면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당당함이라고 말할 수 있어. 나는 누구와 비교할 존재도 아니고, 가치 없는 존재도 아니야. 지금의 나를 인정하고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더 성장할 수 있는지 돌아볼 때 '자기효능감'은 우리를 슬그머니 찾아오게 돼 있어.


지금의 나를 존중하고 믿어봐. 그게 곧 무슨 일이든 용기 있게 당당히 해나가는 멋진 내가 되는 첫걸음이야.


출처 : 에듀진 기사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37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커뮤니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184 자유게시판 다시 돌아오는 여름 우리의 잠자리 최적의 상태 +4 쿤루 06-07 1,913
1183 자유게시판 음.. 새로운 턱받침인가??? +4 쿤루 06-07 1,823
1182 자유게시판 찹찹찹찹 +3 바람의자식 06-07 1,933
1181 자유게시판 가방 훔쳐갈려고 하는 도둑 참교육하는 여고생 +4 바람의자식 06-07 1,839
1180 자유게시판 터널 공사했는대 산사태가 났다 +4 우짤래미 06-07 1,942
1179 자유게시판 주인님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입니다^^ 작년에 중성화 수술 복수입니다 잘가세요~~ +3 우짤래미 06-07 1,950
1178 자유게시판 어느 학교에서 여고딩의 소중한 비밀친구의 최후 +4 쿤루 06-07 1,872
1177 자유게시판 혼자서 왈츠추는 댕댕이 +3 쿤루 06-07 1,849
1176 자유게시판 밤에 보면 무서워 보이는 숯 +3 바람의자식 06-07 1,840
1175 자유게시판 인간아 나 무서워 하지말고 안아줘!! +2 바람의자식 06-07 1,874
1174 자유게시판 너 나랑 잘라구?? 그래 같이 자자 +2 쿤루 06-05 1,900
1173 자유게시판 베스킨라빈스를 먹을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2 바람의자식 06-05 1,758
1172 자유게시판 아기처럼 안겨있는 당나귀 +3 바람의자식 06-05 1,799
1171 자유게시판 포크&나이프 식사예절 +2 우짤래미 06-05 1,769
1170 자유게시판 잠에서 깨어난 고양이 +2 우짤래미 06-05 1,780
1169 자유게시판 이걸 우짜야 합니까 여러분들??? +2 쿤루 06-05 1,822
1168 자유게시판 아니 염소야 왜 그렇게 먹어??? ㅋㅋㅋㅋ +4 쿤루 06-05 1,863
1167 자유게시판 온몸에 사랑이 가득한 털을 가진 부엉이 +7 바람의자식 06-05 2,730
1166 자유게시판 고양이를 경기장에 데리고 온 메이저리그 투수 +2 바람의자식 06-05 1,906
1165 자유게시판 작은 주인용 개침대 +2 우짤래미 06-05 1,782
1164 자유게시판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음식 이름들 +2 우짤래미 06-05 1,763
1163 자유게시판 어느 사람이 해외직구로 바지를 샀는데 음.. ㅋㅋㅋ +2 쿤루 06-05 1,811
1162 자유게시판 도마뱀의 위장술 +2 쿤루 06-05 1,817
1161 자유게시판 어느 나라의 웰시코기 축제 +2 바람의자식 06-05 1,906
1160 자유게시판 숲에서 발견된 귀여운 애벌레 +6 바람의자식 06-05 2,688
1159 자유게시판 내 포도 건들지마 ㅡㅡ !! +3 바람의자식 06-02 1,891
1158 자유게시판 와 이건.. 너무한데?? +4 우짤래미 06-02 1,833
1157 자유게시판 카페트 밑에는 엄청 무서운 생물체가 살고 있어요!!! +2 우짤래미 06-02 1,821
1156 자유게시판 흑당 버블티로 만든 흑당 버블밥 +4 쿤루 06-02 1,898
1155 자유게시판 등이 간지러워~~ 계속 긁어줘!! +4 쿤루 06-02 1,800
+
MEMBER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