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래그 학생들만의 커뮤니티 공간 4FLAG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 중학교 2학년 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학원 수업을 마치고, 내 베프 준호랑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 때리고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준호가 야~ 저 할아버지 너무 위험하고 힘들게 가는거 같지 않아? 그러는 겁니다.

난 뭐 알아서 잘 가시겠지~ 걍 가자고 했는데..

준호는 차가 오면 어떻해. 그리고 조금만 밀어드리면 할아버지가 빨리 가시지 않겠냐고.. 도와드리자고 하는 겁니다.

솔직히 난 날씨도 춥고, 할아버지가 어떤사람일지 살짝 걱정도 되고... 그냥 집으로 빨리 가고 싶었습니다.

준호는 혼자라도 밀어드릴꺼라고 뛰어가더니 20미터 정도를 밀더라구요.

너무나 고마워 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니 제가 부끄러워 지더라구요~

아주 잠깐 이었지만 친구의 착한 마음과 행동은 뉴스에서나 볼 이야기 였던거 같습니다.

그런 친구가 내 곁에 있어서 고맙고, 앞으로 저도 착한일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쪼금은 갖게 되었습니다.

내친구 준호를 칭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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